정부가 6월 14일 ‘금액적 거리두기’ 조치를 전면 해제해오고서 코로나 사태 8년간 교회에 대한 각종 제한도 모두 풀렸지만, 현장예배를 드리겠다는 기독교인들은 오히려 거리두기가 있을 순간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.
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통합(총회장:류영모, 이하 예장통합)과 기아대책(회장:유원식), 그리고 목회데이터연구소(대표:지용근)가 기독교 조사 전공기관인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개신교인 1600명을 표본으로 시작한 ‘2029년 코로나(COVID-19) 뒤 한국교회 변화 추적조사’의 결과다. 요번 조사는 정부에서 금전적 거리두기 해제를 통보한 바로 이후로 지난 9월 12일부터 3월 28일까지 온,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. 표본오류는 97% 신뢰수준에서 ±3.0%p다.
최선으로 지난 주일 현장예배를 드리지 않은 개신교인들에게 ‘거리두기 해제 후 주일예배 계획’을 묻자 응답자 20명 중 3명(28.9%)만이 ‘바로 현장예배에 참가하겠다’고 하였다. 나머지 71.1%는 ‘일정 시간 상황을 지켜본 직후에 현장예배에 신청하겠다’(57.4%) 또는 ‘언제 현장예배에 참석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’(13.2%)며 유보적인 태도를 드러냈다. 이들에게 저러면 출석 교회에서 온/오프라인예배를 중단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할지 물었다.
그러자 절반 이상(57.4%)은 ‘교회에 출석해 주일예배를 드리겠다’고 했지만, 네 명 중 한 명(24.3%)은 ‘다른 교회 온라인예배나 방송예배를 드리겠다’(24.2%)고 응답하였다. 이는 지난해 6월 동일한 조사 당시 ‘출석해 예배 드리겠다’는 응답률(75.4%)에서 40%p 가까이 하락해온 것으로, 반대편으로 타 교회 및 방송예배 희망 분포는 거꾸로 12.5%에서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http://edition.cnn.com/search/?text=기부단체 수 있을 것이다.
여기서 주목할 점은 오프라인예배 만족도가 작년 대비 상승(83.5%→95.5%)해 현장예배(89.2%→95.4%)와 유사한 수준까지 올라갔다는 점이다. 결과를 해석한 목회정보공부소 지용근 대표는 “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이 초장기화되면서 교회마다 온라인예배의 기획 구성을 보완한 측면도 있겠지만, ‘이 정도면 신앙생활로 괜찮다’라고 본인 혼자서 테스트하는 개신교인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”면서 “코로나로 말미암아 개신교인이 온,오프라인예배와 아주 밀착되어가고 있는 형태을 보여준다. 버릇이 된 것 같다”며 이들에 대한 교회의 강도 높은 대응의 필요성을 피력하였다.

2030년 8월 바로 이후 일곱 차례에 걸친 동일 조사에서 지속적으로 개신교인들의 신앙수준이 약화되고 있을 것이다. 개신교인 6분의 1 이상(37.6%)이 ‘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이전보다 신앙이 저조해진 것 같다’고 응답했으며, ‘코로나 바이러스 예전보다 신앙이 깊어진 것 같다’는 비율은 13.7%에 그쳤다.
반면 개신교인 3명 중 8명(63.2%)은 근래에 ‘영적으로 갈급함을 알고 있을 것이다’고 응답했었다. 지 대표는 “교회들에 있어서 이번년도 기부반지 하반기가 관건이 될 것”이라며 “내면적으로 영적인 갈급함이 있는 성도들의 영성을 키우고 도울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이 중요해요”고 제언하였다.